
한국이 가입하고 있는 국제역사학위원회(The
International Committee of
Historical Sciences: ICHS, 또는 le
Comité International des Sciences
Historiques: CISH)는 1926년 5월 15일
주네브에서 창설되었다. 1923년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5회
국제역사학 대회에서는 전 세계의 역사학자들을 결합·조직화하기 위한
영구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. 사실상 역사가들의
국제회의는 1900년 이래로 산발적으로 또 간헐적으로 개최되어
왔다.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역사가들의 연구방법론이나
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더 안정적이며 정기적인 회의체의
필요성이 제기되었다.
1926년 발족 당시 국제역사학위원회는 유럽이나 북 아메리카에
한정된 19개국에 불과하였다.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역사학
위원회는 1950년 파리 국제역사학 대회를 계기로 기구와 조직을
재정비하여 그 이래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. 2003년 현재
국제역사학위원회에 가입한 나라는 유럽·남북
아메리카·아시아·아프리카 등 세계 54개국이며 그 가운데
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·인도·일본·베트남 등 5개국만이
회원국이다. 국제역사학 위원회는 진정한 범세계적 기구가 되기
위해, 다양한 지식분야와 상이한 문화권간의 항구적 대화를 촉진하기
위해 점차 ‘탈 유럽화’를 시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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